한국드라마 중남미서 인기몰이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7 14:20

수정 2014.11.07 00:09



한국 드라마가 중남미에서도 한류 바람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 7일 아리랑국제방송에 따르면 중남미 9개국 지상파방송사는 올 초부터 한국 드라마를 일제히 편성, 방영중이거나 앞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아리랑국제방송 관계자는 “코스타리카와 칠레는 1월부터 한국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방영하고 있으며 2월에는 도미니카, 3월에는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푸에르토리코, 페루에서 이 드라마를 방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 방송됐던 ‘별은 내 가슴에’와 ‘이브의 모든 것’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중남미에서도 한국 드라마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국제방송은 지난해부터 방송 미개척 지역을 상으로 신규시장 진입을 시도한 결과 중남미 9개국에서 ‘천국의 계단’을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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