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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블루오션株-메가스터디]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7 14:20

수정 2014.11.07 00:09



온라인 교육을 주력으로 하는 메가스터디의 향후 성장성이나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의 하나는 온라인 교육이 오프라인 교육에 비해 비용과 시간 절약이라는 측면에서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는 점이다. 오프라인 학원에 비해 온라인 강의의 과목당 수강료는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고 수험생들이 학원을 가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이 불필요하다.

국내 사교육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교육 시장 내에서 온라인 교육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우호적인 여건 속에 고1과 고2 등 저학년으로의 고객 다변화를 통해 온라인 교육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온라인 교육 매출도 지난 2003년 345억원에서 2005년에는 439억원, 오는 2007년에는 64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빠른 성장으로 2006년에도 매출액 19.1%, 순이익은 29.4% 증가하는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2005년에는 처음으로 순이익 25% 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메가스터디는 자회사인 엠베스트와 희소메가스터디를 통해 중등부와 성인 시장에도 진출해 있고 장기적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향후 대형 사교육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 주가는 2007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0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업체로서의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한편 지난 연말 대주주 지분이 보호예수에서 일부 해제되었으나 대주주 지분의 장내매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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