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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라건설 12일째 사자”…실적 호전 소식에 힘입어 5일만에 반등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7 14:20

수정 2014.11.07 00:09



한라건설이 실적호전 소식에 힘입어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일 한라건설 주가는 전일보다 2.54% 오른 2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라건설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0%, 53.7% 증가한 2734억원과 3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여기에 외국인이 최근 12일 연속 한라건설 주식을 사들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외국인 지분율은 26.07%에서 최근 29.96%까지 늘어 났다.


굿모닝신한증권 조봉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라건설의 주가 약세는 양호한 실적에도 만도 매각 지연의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하지만 예상수준을 웃도는 지난해 실적과 올 경영목표를 감안할 때 상승여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라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83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보다 35%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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