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포스코,5개 부문별 책임임원제 도입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7 14:20

수정 2014.11.07 00:09



포스코가 회장을 중심으로 한 5개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포스코는 부문별 책임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회장과 사장의 경영체제에서 5개 부문 체제로 조직을 바꾸는 개편안을 7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 개편안은 오는 24일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향후 회장(CEO)을 중심으로 생산기술(COO), 마케팅(CMO), 스테인리스(SSD), 기획재무(CFO), 조직인사(CSO) 등 5개 부문별 책임임원 체제로 전환된다. 각 부문 책임임원은 사장이나 부사장, 전무급이 맡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책임임원제 도입에 대해 “글로벌 성장과 미래경쟁력 확보 등의 현안 주요 과제들을 효율적으로 달성,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책임경영 강화에 따라 의사 결정의 신속성과 조직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는 또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강창오 사장과 류경렬 부사장 후임으로 조성식 전무와 이동희 상무를 신임 상임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한편 지난 6일 열린 이사후보 추천위원회에서는 이번에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새뮤얼 슈발리에 전 뉴욕은행 부회장과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장중 박회장과 서학장을 재추천하고 슈발리에 전 부회장 대신 허성관 동아대 경영학과 교수를 새롭게 추천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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