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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과대 우량주 저가매수 기회”…YBM시사닷컴·인프라웨어·휴맥스등 추천

조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7 14:20

수정 2014.11.07 00:08



“낙폭과대 업종내 우량주 저가매수 나서라.”

코스닥시장이 기관투자가 매물 출회 등으로 촉발된 하락세에서 차츰 탈피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던 업종내 우량주에 대한 저점 매수가 유효할 전망이다.

7일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지수가 7.37% 하락한 가운데 디지털콘텐츠(17.10%), 소프트웨어(14.31%), 통신장비(11.51%) 등도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그러나 코스닥지수가 650선 회복에 성공하는 등 억눌렸던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부진 업종내 우량주도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서고 있어 주목된다.

증시전문가들은 YBM시사닷컴, 인프라웨어, 퓨처시스템, 휴맥스 등이 업종 부진에 휩쓸리면서 올해 예상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YBM시사닷컴은 세제 개편안에 학원 부가세 부과 방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전일보다 1150원(6.59%) 급등한 1만8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YBM시사닷컴의 어학시장 지배력 강화, 정부의 각종 교육인증제도 수혜감 등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올해들어 10% 이상 조정을 받았다”며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보다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닝 시즌 기한 반등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웨어도 이날 과도한 하락에 대한 시장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전일보다 1.16% 상승한 2만1750원을 기록했다.


한누리증권은 “최근 주가 조정은 절호의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당초 제시한 목표주가와 40% 이상의 괴리율을 보이고 있어 추가 하락 부담이 낮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통신장비업종내 대장주인 휴맥스도 올해 고점 3만 1000원에서 30% 이상 하락했다가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하는 등 바닥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종증권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셋톱박스 관련주는 디지털 융합이라는 조류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특히 휴맥스는 해외 수주 등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강한 가운데 큰 폭 조정으로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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