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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3분기 순익 흑자전환…347억 전년보다 154.8% 늘어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고객예탁자산 100조원을 넘기는 등 3·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증권(사장 배호원)은 7일 2005년 회계연도 3·4분기(2005년10∼12월) 347억3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세전 당기순이익은 3·4분기(10∼12월)가 2·4분기에 비해 수탁수수료, 수익증권 취급 수수료 등 영업관련 수익은 고르게 증가했으나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위로금 및 SPC평가손실 등으로 인해 417억원에 그쳤다. 3·4분기 누적 순이익(4∼12월)은 세전 1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8% 증가했다.

예수유가증권과 고객예수금을 합한 전체 고객예탁자산은 12월말 기준 10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나 증가했다. 특히, 삼성증권 PB영업의 전략적 타깃인 잔고 1억원 이상 개인고객 자산은 2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조6000억원 대비 61%가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매달 50억원 가까이 비용으로 계산되던 영업권 상각이 이번 분기로 모두 종료, 다음 회계연도부터는 대폭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구철호 애널리스트는 “위로금지급 등 비영업적인 이유로 순익규모가 줄어들었으나 나쁘지 않은 실적을 나타냈다”면서 “연간 전체적으로는 당초 예상했던 2080억원보다 약 200억원정도 줄어든 1800억원대의 순익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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