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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미임대 물량 인기 높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8 14:20

수정 2014.11.07 00:08



주공아파트 품질이 높아지면서 국민임대아파트 미임대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지구는 지난해말을 고비로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봄 이사철 이후에는 상당수 물량이 집주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수도권 공공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된 국민임대 단지 중에서 경기 포천송우 등 7개 단지에 아직 미임대 물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포천송우는 지난해 12월 입주가 시작됐지만 인근지역에 임대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면서 상당수 물량이 미임대로 남아 있다. 총 466가구인 포천송우의 경우 미임대 물량이 50%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양주덕정(550가구)과 용인동백(3256가구), 평택이충(1914가구), 용인보라(1432가구), 인천동양(1622가구), 인천논현(3322가구) 등은 전체 물량 중에서 15∼20% 정도가 미임대 상태다.


주공 관계자는 “국민임대의 경우 전용면적 15평형 미만은 청약통장 필요없이 지역주민 우선으로 공급하며, 15평형 초과에 대해서는 청약저축 통장 소지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국민임대는 임대의무기간이 30년이다.

한편 주공은 올해 2만4899가구의 국민임대로 공급할 계획이다.
주공은 “올해 수도권에서 의왕청계와 고양풍동 등 인기지구 공급이 많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밝혔다.

/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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