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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弗 규모 시추선 대우조선해양 수주

서정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8 14:20

수정 2014.11.07 00:08



대우조선해양이 5억달러 규모의 석유시추선 1기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노르웨이 시드릴사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 1기를 약 5억달러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시추선은 최고 수심 3000m의 바다에서 1만m 깊이까지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심해 시추용이다.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돼 시운전을 마친 후 오는 2008년 7월 시드릴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해저면에 고정하지 않고도 시추작업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위치제어시스템과 얕은 바다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계류시스템을 동시에 갖춰 깊은 바다와 얕은 바다 모두에서 시추가 가능하다. 또한 북해, 아프리카 등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시추가 가능해 제6세대 모델로 분류되는 최신형 전천후 설비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의 설계에서부터 구매, 생산, 설치, 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사진설명=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5억달러 규모의 석유시추선과 유사한 반잠수식 시추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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