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새집·헌집증후군 다 잡는다”

이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8 14:20

수정 2014.11.07 00:07



“오존 처리로 눈따가움·두통을 유발하는 새집증후군은 물론 진드기·악취 등 헌집증후군까지 해결합니다.”

실내환경개선 프랜차이즈 브랜드 ‘반딧불이’가 주거환경 웰빙 수요의 증가로 창업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반딧불이 운영업체인 ㈜이지코퍼레이션(대표 함수진)은 8일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 이후 현재까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13곳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특히 함수진 대표는 “2월에만 10개 가맹점을 목표로 매달 10개씩을 늘려 나가는 등 사업성장 속도가 불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딧불이의 실내환경개선사업 핵심은 오존(O3)공법. 오존을 이용해 새집 또는 헌집의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진드기, 각종 세균 등 유해환경 물질 및 미세먼지를 제거해 준다. 또한 작업 과정에서 오존은 산소(O2)로 전환돼 쾌적환경을 만든다.


오존공법에 필요한 장비는 본사에서 세계적인 환경개선기기 제조사인 미국 US프로덕츠의 휴대용 오존발생기 ‘오아시스’를 독점수입해 가맹점에 보급하고 있다.

오존발생기 외에도 공기세정기 ‘패트리어트(PATRIOT)’, 오염물질측정기, 송풍기, 청소기, 분사기 등 환경개선에 필수적인 장비들을 동원, ‘청정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반딧불이의 사업 영역은 주택뿐 아니라 상업용, 다중시설 공간도 포함된다. 실내공기 환경이 안 좋은 지하공간에 위치한 PC방, 노래방, 독서실을 비롯해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소형점포가 주요고객이다. 새차증후군의 승용차나 오랜된 차의 실내환경도 깨끗하게 해준다.


무점포 사업이 가능한 반딧불이의 초기 창업비용은 가맹비, 장비 구입비, 홍보차량 도색비 등을 포함해 약 2600만원.

주수입원은 주거 및 점포시설 평당 1만5000원, 다중시설 평당 1만원에 이르는 시공비. 가맹점의 월 예상수익은 평균 300만∼500만원이다.

함대표는 “실내환경 개선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은 데다 인구 20만명당 영업권역을 제한하고 있어 수요는 지속적”이라고 소개했다.
1년간 장비 무상수리, 성공 가맹사업자의 창업멘토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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