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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산업 중장기투자 매력,지주회사 전환 통한 新성장동력 확보 긍정적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8 14:20

수정 2014.11.07 00:07



평화산업이 지주회사 전환을 결정한 이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업황 부진에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8일 코스피시장에서 평화산업의 주가는 전일과 같은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하락 분위기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대신증권 김상익 애널리스트는 “주력사업에 대한 집중과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M&A),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지주회사 전환의 목적”이라며 “평화산업은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면서도 그동안 지주회사로서의 프리미엄이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7년 평화산업의 기업가치는 현재 평화산업 이상의 수준이 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금의 평화산업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평화홀딩스를 덤으로 얻는 셈”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 김학주 애널리스트도 “지주회사 설립으로 프로이덴버그의 지분확대가 수월해져 방진제품을 전세계로 마케팅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자동차업종이 원화강세와 경쟁심화로 시들해졌으나 평화산업은 고객다변화 및 사업다각화를 통한 구조적 성장 등 확실한 게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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