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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산업 중장기투자 매력,지주회사 전환 통한 新성장동력 확보 긍정적



평화산업이 지주회사 전환을 결정한 이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업황 부진에도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8일 코스피시장에서 평화산업의 주가는 전일과 같은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하락 분위기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대신증권 김상익 애널리스트는 “주력사업에 대한 집중과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M&A),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지주회사 전환의 목적”이라며 “평화산업은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면서도 그동안 지주회사로서의 프리미엄이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7년 평화산업의 기업가치는 현재 평화산업 이상의 수준이 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금의 평화산업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평화홀딩스를 덤으로 얻는 셈”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 김학주 애널리스트도 “지주회사 설립으로 프로이덴버그의 지분확대가 수월해져 방진제품을 전세계로 마케팅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자동차업종이 원화강세와 경쟁심화로 시들해졌으나 평화산업은 고객다변화 및 사업다각화를 통한 구조적 성장 등 확실한 게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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