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판교 최고의 아파트 짓는다]대한주택공사,디자인·인테리어 품질향상 중점 外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9 14:20

수정 2014.11.07 00:07



■대한주택공사
‘최고 품질의 아파트를 선보이겠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3월 판교신도시에 선보이는 물량에 대해 ‘최고품질’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품질향상을 위해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행수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한 ‘주공 뜨란채’가 대부분 청약순위안에서 마감됐고 초기계약률도 90%가 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면서 “이는 그동안 주공이 품질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사장은 “따라서 판교에 공급하는 전용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로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주공은 이를 위해 올해 운용할 아파트 인테리어 기준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며 ‘주공 뜨란채’ 이미지와 최신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토털 디자인으로 꾸밀 방침이다.


이와함께 친환경 이미지를 더욱 살리기 위해 ‘오가닉(organic)’ 개념을 도입키로 했다. 오가닉은 ‘자연과 호흡하는 유기적인 집’이라는 뜻으로 환경친화적인 주공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주공은 아울러 ▲소비자 중심의 유니버셜 평면 설계 ▲가변성과 수리 용이성을 염두에 둔 마감재 사용 ▲다양한 가구 배치에 대응하는 가변스위치 및 조명설계 등을 통해 실수요자 요구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주공 관계자는 “새로운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담장없는 열린 마을 개념을 도입하고 입주자들에게 보행과 문화, 이벤트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제공키 위해 이벤트 플라자, 문화시설, 입체 클러스터, 아케이드 등을 설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공은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의 분당선 전철 오리역 인근에 있는 용인보라 모델하우스를 이번 판교 모델하우스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주공은 5-1블록 504가구, 5-2블록 510가구, 17-1블록 870가구는 각각 공공임대로, 18-1블록 746가구, 22-1블록 394가구, 22-2블록 584가구, 23-1블록 460가구는 공공분양으로 공급한다.

■부영

부영은 A3-1블록에 임대아파트 371가구를 공급한다. 23평형 157가구, 32평형 214가구로 15∼21층 6개동 규모다. 대지 2만1437㎡에 용적률 168.5%를 적용한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23평형과 32평형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입주는 오는 2007년 11월 예정이다.

부영 관계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53번 지방도 등과 인접해 있어 외부와의 접근성이 좋고 중·고교가 가까워 통학이 수월하다”고 밝혔다.

길 건너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근린공원 한쪽에는 쓰레기 집하장과 변전소가 들어선다. 운중천도 가깝다. 일부 동의 경우 운중천 조망도 가능하다.

부영은 전 평형에 채광 및 조망 효과가 뛰어난 3베이 평면을 도입한다. 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지를 정남향으로 배치했다. 일부 동을 탑상형으로 지어 단지 미관을 좋게 하고 아파트 가치 또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영은 고급스런 마감재로 다른 아파트와는 차별성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또 단지 전체를 공원화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강마당과 향기놀이터, 뱃놀이터 등 특화된 커뮤니티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에 만들어 차량의 소음?매연 등 공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영 관계자는 “판교신도시에 공급하는 임대아파트에 ‘부영 사랑으로’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영 사랑으로’는 ‘사랑으로 지은집’, ‘사랑으로 가득한 집’을 의미하는 것으로 모든 고객들이 화목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기를 기원하는 건설 철학을 내포하고 있다는 게 부영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여러 가지 수식어구와 어려운 단어로 치장 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을 사용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동반자적 입장에서 발전하고자 하는 부영의 주택건설 색깔을 담았다.

■건영

㈜건영(회장 권구민)은 판교신도시 동시분양 참여업체 중 주택공급 실적이 가장 많은 업체이다.

건영이 20대1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확보한 A1-1블록은 서판교 입구에 위치해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판교 건영캐스빌’은 1만5491㎡ 부지에 용적률 157.98%를 적용해 지하 2층 지상 24∼25층의 3개동 총 222가구 규모로 건설한다. 32평형 148가구, 33평형 74가구다.

3개동 모두 탑상형으로 설계해 일조와 조망이 탁월하다. 또 33평형 기준으로 최대 10.24평 정도의 발코니 면적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건영 양흥모 차장은 “33평형은 ‘ㄱ’자 형으로 평면을 구성해 주방을 비롯한 침실 3개 모두가 전면으로 배치되며 전면 침실과 거실사이에는 가변형 벽체로 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하고 주차면적은 가구당 1.3대 꼴이다. 단지안에 주민공동시설, 멀티미디어실, 주민휴게실,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 남서울CC가 있어 조망이 좋은 편이다. 57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용인 영덕∼서울 양재속화도로 서판교IC에서 가깝다.

양차장은 “분양과 동시에 착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는 2009년 1월쯤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토지매입 가격이 판교신도시내 다른 아파트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분양가는 다른 아파트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건영은 지난 77년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외환위기 때 회사정리절차를 밟는 등 한때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경기 용인시 죽전지구에 1254가구,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500가구,경기 평택시 현화지구에 774가구 등의 분양을 성공리에 마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브랜드 ‘캐스빌’은 품격, 우아함, 명예를 상징하는 ‘캐슬(城)’과 자연, 가족, 행복을 연상시키는 ‘빌(마을)’을 결합된 것으로 품격과 변화를 상징한다.(02)369-7407

■풍성주택

풍성주택은 판교신도시 A15-1블록에 1147가구를 분양한다. 공급 물량은 3월 판교 공급 건설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또 신분당선 판교역이 들어서는 동판교에 위치해 있다.

모두 33평형이지만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입주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A∼D의 4가지 타입을 각각 선보인다.

타입별 분양가구수는 전용면적이 가장 작은 A타입 476가구를 비롯해 B타입 361가구, C타입 155가구, D타입 155가구이다.

적용 용적률은 141%로 낮은 편이다.

특히 풍성주택은 지난해 동탄신도시의 여세를 몰아 판교에서도 분양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풍성주택 관계자는 “친환경 마감자재와 신평면 도입을 통해 판교를 대표하는 아파트를 짓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지 전체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4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최대 9∼14평까지 넓힐 수 있어 실평형 기준으로 40평형대의 중대형 아파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내 녹지율도 40.5%로 자연친화적으로 꾸몄고 중앙광장, 잔디마당, 수생식물원, 허브원, 테마광장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20만평 규모로 들어설 벤처단지가 인접해 있고 인근에 자립형 사립고, 특목고 등 ‘에듀파크’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풍성주택의 브랜드인 ‘신미주’를 판교신도시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을 맡고 있는 풍성주택 고담일 회장은 “수도권 2기 신도시중 최고의 입지로 꼽히는 판교에 민간 건설사로는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무엇보다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아파트를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성종합건설

한성종합건설은 충청권에서 지난 10년간 약 7000여가구를 공급하며 지역내 우수건설사로 호평을 받은 업체다.

한성종건은 서판교에 32평형과 33평형 268가구를 내놓는다. 이번 판교분양이 수도권 주택사업으론 처음이다.

‘판교 한성필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15∼18층으로 모두 5개동 규모이다. 33A, 32B, 32C, 32D형으로 각각 112가구, 53가구, 53가구, 32가구씩으로 구성된다.

한성종건측은 수도권 첫진출 사업인 만큼 설계와 평면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성종건 관계자는 “자연친화형 신도시인 판교에 어울리는 웰빙형 단지 조성을 컨셉트로 잡았다”며 “청계산에서 흐르는 물을 단지내로 유입시켜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을 공원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각 동은 입주자의 통풍과 조망, 일조권을 고려해 판상형과 탑상형을 기능적으로 배치한다. 영덕∼양재고속도로 서판교IC에 인접해 교통여건 또한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한성종건측은 “33A평형은 판상형 배치와 3.5베이 적용으로 통풍과 일조, 조망에 탁월한 구조”라며 “32B와 32C, 32D평형도 3면 발코니 설계로 10평 가량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성종건 ‘필하우스(Feelhaus)’는 민간분양이다. 때문에 청약예금과 청약부금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고 청약저축가입자는 예금이나 부금으로 전환하면 분양신청자격이 주어진다.

회사측은 현행법상 최고대출한도(중도금의 40%정도)를 융자해 줄 계획이다. 입주시기는 오는 2008년 말쯤이다. 한성종합건설은 지난해 충남 아산시 배방과 석림지구에서 각각 396가구와 702가구를 분양했고 아산시 모종동에서 796가구를 준공했다.

브랜드 필하우스는 ‘느낌있는 생활공간’을 제공한다는 한성종건의 의지를 담고 있다.(041)556-4611

■한림건설

“판교신도시의 성공적인 분양을 통해 수도권 주택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판교신도시내 아파트 중 최고를 지향할 방침이다.”

지난 1980년 창업 이래 25년간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오직 건설 분야에만 전념해 왔다는 한림건설 김상수 회장은(55)은 오는 3월 분양하는 판교신도시에 자사 아파트인 ‘판교 리츠빌’에 대해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한림의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림건설의 ‘판교 리츠빌’아파트는 서판교 지역인 A12-1블록에 자리잡고 있다. 여기서 한림리츠빌은 ▲29평형 345가구 ▲33평형 130가구 ▲34평형 570가구 총 1045가구를 7∼20층 23개동 규모로 짓는다.

이는 3월 판교 분양물량 중 풍성주택(1147가구)에 이어 두번째 큰 단지다. 동판교 상업지구와 가깝고 7만여평의 금토산 공원이 단지 옆에 있어 택지분양 당시 최고 경쟁률(59대1)을 기록할 정도로 입지 여건이 좋다.

때문에 한림리츠빌은 이러한 입지조건을 최대한 이용할 계획이다. 자연환경에 발맞춰 테마놀이터, 피트니스클럽, 골프 피트니스파크 등 단지 내 시설을 자연친화적인 첨단 주거시설로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단지를 축과 원 그리고 네트워크의 개념을 적용해 도로를 보행하기 편리하고 순환하도록 만들어 단지 구성원들끼리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림건설은 지난 5년간 경남지역에서만 약 400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해오며 지난 98년부터 3년 연속 경상남도 내 시공 1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한 채를 공급하더라도 설계단계부터 입주까지 고객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결과다.

김회장은 “지금까지는 내실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일류건설사로 나아갈 시기”라며 “올 상반기 경남 마산지역에 4000가구 분양과 함께 판교분양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아파트 전문 주택업체로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건설

‘생소하겠지만 무엇보다 고객을 위해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생각에서 ‘첫번째’, ‘최고’라는 뜻으로 만든 판교의 ‘더원(The 1)’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지건설 김용상 대표(55)는 3월 판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그동안 사용하던 ‘스위트밸리’라는 브랜드를 바꿨다. 호남지역에서 주택사업을 하며 지난 2003년 광주시 주관 우수시공아파트로 선정된 적도 있는 이지건설이 판교를 첫발로 서울 및 수도권에 깃발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내세운 것이다.

32평형 721가구의 ‘이지더원이 들어설 판교 A16-1 블록은 지난 6월 택지 추첨 분양 때 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A12-1(한림건설), A15-1(풍성주택)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동판교에서도 동북방향에 위치해 분당신도시 야탑동과 붙어있고 분당선 이매역과 오는 2010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판교역 그리고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가깝기 때문이다. 또 인근에는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고 판교에 조성될 에듀파크, 벤처단지와 가깝다.

이지더원의 8∼15층, 16개동은 모두 3베이 구조와 동남향으로 지어진다. 이지건설은 브랜드 인지도 대신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고 단지내 녹지비율을 높이는 한편 발코니를 다른 아파트보다 넓게 지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낮은 브랜드 인지도를 정성과 기술력으로 극복하겠다는 셈이다.

때문에 이지건설은 판교의 상징성을 감안해 이윤추구보다는 판교에 지어질 더원을 최고 품질로 건설함으로써 더원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더원을 선택한 입주자들에게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윈윈 전략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이지건설 김 대표는 “주력사업은 건축이지만 판교 사업을 계기로 성공적인 수도권 진출과 함께 주택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며 “판교분양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경기 김포 장기지구와 화성동탄신도시, 광주 수완 지구 등의 분양이 잡혀있어 전국 곳곳에서 더원을 고객들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광건영

대광건영은 서판교에서 ‘대광로제비앙’ 2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8층 4개동으로 ▲24A평형 71가구 ▲24B평형 72가구 ▲33평형 114가구로 구성된다.

판교 로제비앙은 친환경적인 입지에 가장 큰 장점이다. 이회사 김철희 팀장은 “운중천과 근린공원에 접해 마치 ‘공원속 단지’같이 느껴질 것”이라며 “특히 일부 동에서는 근린공원 조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감재도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를 쓸 계획이다.

김팀장은 “첨단 홈네크워크시스템을 설치해 궁극적으로는 ‘친환경과 디지털의 만남’이라는 고유의 컨셉트를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면도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하고 주방에는 보조주방과 확장형 발코니가 설치된다.

단지안에 중학교가 들어서고 단지와 길 하나를 두고 고등학교가 있어 통학이 편리하다. 서판교IC에서 가깝고 57번 국도를 이용하면 인근 의왕이나 안양을 쉽게 갈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도 대거 꾸며진다. 단지 곳곳에 광장, 놀이터, 휴게공간, 연못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자연학습을 고려해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식재하고 조형물에도 야간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이번 판교 분양을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한 기회로 삼는다는 게 이 회사의 목표다.

이 회사관계자는 “판교신도시에서 아파트를 공급함으로써 ‘로제비앙’이 소비자들에게 좀더 친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판교 입주민에게 행복을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편리한 설계와 하자 없는 시공으로 살수록 정이 드는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원이엔씨

진원ENC(사장 박중양)는 A11-1블록에 17∼21층 6개동 총 470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23A평형 63가구, 23B평형 126가구, 24평형 126가구, 32평형 150가구다.

이는 3월에 선보이는 건설사 가운데 평형이 가장 다양하다. 용적률 168%, 건폐율은 11%를 각각 적용한다.

진원ENC 관계자는 “주차장 가운데 장애인 용도를 제외하고 96% 정도를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은 입주민들이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단지 전체를 둘러싸는 산책로를 만들고 가변형 벽체로 시공해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꾸밀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또 단지 전체를 남향으로 배치해 자연채광과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동을 판상형과 타워형이 어우러지게 배치했다.

서판교에 입지해 있다.운중천이 옆으로 흐르고 금토산과 광교산이 가까이 있다. 단지안에는 유치원과 테마놀이터, 중앙광장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 평형을 확장 가능한 발코니로 설계했다. 특히 주부들의 동선을 충분히 고려해 주방공간을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한편 진원ENC를 이끌고 있는 박중양 사장은 대우건설 주택부문에서 20년 가까이 몸담았으며 건설 관련 기술사 자격증을 2개나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이 부문에서는 베테랑으로 통한다.


이 때문에 주변의 많은 사람이 박사장에게 주택이나 건설 등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 일이 많다는 게 주변 관계자의 말이다.

진원은 판교 공급을 앞두고 아직 구체적인 브랜드를 결정하지 못했다.


진원 관계자는 “현재 물망에 오르고 있는 여러가지 이름 가운데 한 개를 다음주께 최종 결정해 판교신도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