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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 새 패러다임 퇴직연금-삼성화재]전문 컨설팅·맞춤 설계

장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9 14:20

수정 2014.11.07 00:07



‘찾아가는 서비스’로 승부한다.

삼성화재는 퇴직연금 시장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으로 인식하고 퇴직연금 시장내에서의 확고한 위상확보를 초기시장 목표로 삼고 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삼성화재는 차별화된 제도설계 및 기업경영 컨설팅,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운용상품 제공, 편리하고 신속한 계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생명보험사가 선점하고 있던 퇴직금시장에 ‘퇴직보험’판매를 통해 진출 5년 만인 2003년말 매출기준 전 금융권 4위로 도약하며 부동의 손보업계 1위의 저력을 과시했다.

삼성화재는 국내외가 인정하는 최고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기업으로,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및 보험사 전문 평가기관인 A.M.Best로부터 각각 국내 최고등급인 A+의 신용등급을 수년째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삼성화재의 기업 건전성은 고객사에게 퇴직연금 운용관리기관으로 선정 될 수 있는 큰 강점으로 예상된다.


■퇴직보험으로 다져진 ‘한발 앞선 서비스’

삼성화재가 자랑하는 강점의 하나는 기존 퇴직보험 시장에서 보여준 최고 수준의 전문성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도입된 퇴직연금 제도는 지난 99년 퇴직보험 도입 시에도 많은 부분이 검토되었던 제도로서, 특히 근로자의 연금급여가 사전에 확정되며 사용자가 적립금의 운용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을 부담하는 ‘확정급여형’의 경우 현재의 퇴직보험과 일정부분 유사한 것이 사실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97년부터 기업연금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해 선진 기업연금제도 도입을 준비해 왔으며 기존 퇴직보험을 통해 1300개 기업 거래처 및 17만5000명에 달하는 근로자의 퇴직금 계약관리 업무를 처리해왔다.

지난 99년 기존 퇴직보험 시스템을 삼성생명과 공동으로 개발하여 타 금융사에 분양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권 최초의 인터넷을 통한 퇴직금 지급청구시스템인 ‘Cyber창구’를 개발하는 등 퇴직금 시장내 차별화된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이번 퇴직연금 기록관리시스템 개발에 있어서도 삼성금융사 시스템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금융권 최초로 확정급여형, 확정기여형, 개인퇴직계좌 시스템을 동시에 개발완료하는 등 한발 앞선 전문성을 보유, 완벽한 퇴직연금 계약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

현재 보험사 중 타금융권의 상품을 운용상품으로 제시하고 계약관리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곳은 없으며 3월경으로 예상되는 삼성화재의 수익증권 라인업이 그 최초가 될 전망이다.

■업계 최고 전문 컨설팅으로 ‘차별화된 서비스’

퇴직연금이 도입되면 기존 퇴직보험 대비 도입의 절차가 다소 복잡해지고 도입방식이 다양화된다.

이 중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 바로 제도의 선택 및 운용상품에 대한 컨설팅이다. 이는 제도와 상품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는 단기간에 양성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퇴직연금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제도와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에 외국의 컨설턴트를 스카우트하여 온다고 해도 우리나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컨설팅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이와 같은 우리나라 제도의 특수성을 감안, 지난 2003년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전문 컨설팅 조직인 연금솔루션TF를 구성, 전문가 9명을 배치하여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퇴직연금 제도 도입 초기부터 제도분석 및 보험상품을 직접 개발한 상품 전문가 및 공인회계사(KICPA, AICPA)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였고 펀드상품 등이 추가된 운용상품 환경을 고려하여 증권 및 투신사 출신의 금융전문가를 영입하였다.

■지방과 중소기업도 ‘찾아가는 서비스’

삼성화재는 퇴직연금 제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방과 중소기업의 컨설팅을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전담조직은 기존 대물보험과 보장성보험 판매경험을 갖춘 인력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컨설팅 능력을 집중 양성한 조직으로 각 지방 사업부 및 수도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및 기업복지 컨설팅, 근로자위탁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조직을 통해 삼성화재의 고객사는 그 위치와 규모에 상관없이 양질의 퇴직연금 컨설팅을 제공 받을 수 있어 근로자의 노후보장을 위한 체계적인 플랜을 수립해 나갈 수 있다.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상품 라인업(Line-up)

퇴직연금의 큰 특징 중의 하나는 퇴직금 재원의 운용상품이 기존 퇴직보험 대비 다양해 진 점이다. 기존 퇴직보험은 원리금보장형인 확정금리형과 금리연동형의 두가지 형태만으로 전 보험권이 동일한 상품이었으며 은행의 퇴직일시금신탁의 경우 또한 원금보장형으로 모든 은행이 동일했다.

이번 퇴직연금은 보험권의 경우 원리금보장형과 실적배당형 상품을 제시하고 있으며 은행은 예금과 수익증권, 증권은 환매조건부채권(RP)와 수익증권을 각각 운용상품으로 제시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원리금보장형의 경우 금리연동형 상품외에 기존 확정금리형에 금리연동형의 장점을 혼합한 이율보증형 상품(Guaranteed Interest Contracts)을 출시해 차별화를 시도하였고 금년 상반기내 보험권 최초로 수익증권을 운용상품에 라인업(Line-up), 상품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자산운용·관리기관으로 도약

삼성화재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운용관리기관 및 자산관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심도 깊은 컨설팅과 기업경영·복지 컨설팅의 제공,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운용상품의 적기공급, 최고의 시스템을 통한 편리하고 신속 정확한 계약관리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난 2일 현재까지 확정급여형 11건, 확정기여형 3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사진설명=삼성화재 장기상품팀 산하 연금보험 파트원들이 초기 퇴직연금 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며 자유스럽게 토론하고 있다.
삼성화재 연금보험 파트는 모두 28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박범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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