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택시 고객 만족도 평균 65.5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9 14:20

수정 2014.11.07 00:06



지난해 서울시 택시 서비스에 대한 고객 종합 만족도가 평균 65.5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법인택시 255개 업체와 개인택시 18개 지부의 기사서비스, 차량상태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각 분야별로는 부당요금 청구 유무, 거스름돈이나 영수증 지불 만족도 등을 나타내는 ‘택시요금수수’가 74.1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 부문에서는 ‘부당한 요금을 요구하지 않는 점’에 대한 만족도가 75.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영수증 발행여부’에 대한 만족도는 58.6점으로 가장 낮았다.

‘택시운행’ 부문은 64.8점으로 4개 분야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얻었다. 이 중 신호나 속도 위반 등 ‘운행의 적법성’은 63.2점으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차량상태’와 ‘기사서비스’ 부문은 각각 67.4점, 65.7점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택시유형별로는 개인택시(66.1점)가 법인택시(64.4점)보다 고객들의 만족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교통국 관계자는 “이번 택시서비스 평가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20개 개인택시 법인과 개인택시 2개 지부에 대해서는 장비 개선 또는 교육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통해 전체 택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 평가는 지난해 10월27일부터 12월15일까지 서울시내 택시 이용객 155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 대상 택시는 모범?대형 택시를 제외한 법인 및 개인택시 2938대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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