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기보 상반기 1조2천억 보증지원

장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9 14:20

수정 2014.11.07 00:06



기술보증기금이 올 상반기중 총 1조2000억원의 신규 보증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9일 2006년 보증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전체 신규보증금(2조원)중 1조2000억원은 올 상반기중에 우선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보는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신규 지원을 지난해보다 3000억원 늘어난 1조7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나머지 3000억원은 제조업 등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 기술성 위주로 기업을 평가해 지원하는 기술평가보증도 지난해보다 3400억원 늘어난 1조원 수준으로 대폭 늘렸다.

기보는 신용보증기금과 업무영역을 조정해 2월부터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전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보는 벤처기업에 8000억원, 이노비즈 기업에 2800억원, 기타기업에 1조1000억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기보는 올해 전체 보증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1조원 줄어든 10조원으로 계획했다. 이중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지원 6조7000억원, 기술평가보증에 대한 지원은 2조4000억원 수준이다.


기보 관계자는 “정부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장기이용 및 한계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축소했다”며 “기술력이 우수하고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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