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달청,종합쇼핑몰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09 14:20

수정 2014.11.07 00:06



국가전자조달시스템인 조달청 ‘나라장터(G2B)’에 기존 계약상품몰과 시중쇼핑몰이 통합된 종합쇼핑몰이 구축된다.

진동수 조달청장은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조달청은 이를 위해 종합쇼핑몰운영을 전담하는 ‘종합쇼핑몰팀’을 신설하고 쇼핑몰 등록 품목수를 지난해 7만2000품목에서 올해 15만 품목으로 늘리는데 이어 내년에는 30만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쇼핑몰에는 구매물품외에도 표준화된 청소.경비.시설관리 등 용역서비스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쇼핑몰이 구축되면 공공기관은 필요 물품을 건별로 하나씩 구매 요청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물론 개별구매하는 불편도 사라지게 된다.
또 현행 1.1%인 구매요청 수수료가 0.8%로 낮아지며 경쟁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로 예산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이밖에 올해 중점과제로 전자조달시스템의 해외진출과 최저가낙찰제조기정착.시설공사패키서비스를 확대 등을 추진하고 건설사업관리계약 등 전문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진청장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과제를 정책품질관리 매뉴얼에 의해 관리하고 종합평가시스템과 연계해 이행실적을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종합쇼핑몰은 구축으로 공공기관들의 조달물품선택폭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 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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