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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년째 수출입 1위,작년 교역금액 1588억弗…부산항 2위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0 14:20

수정 2014.11.07 00:05



인천국제공항이 수출입 교역금액 기준으로 부산항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를 기록해 국내 최대 교역항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인천공항의 교역금액은 수입 861억달러, 수출 727억달러 등 총 1588억달러로 같은해 국내 전체 무역규모(5475억달러)의 29%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인천항의 3.8배 수준이고 인천공항 개항(2001월 3월29일) 직전인 지난 2000년 김포국제공항 당시(1053억달러)에 비해서도 50%가량 늘어난 것이다.


인천공항의 수출입 규모는 지난 2002년 940억달러(수출 477억달러·수입 463억달러)에서 2003년 1181억달러(수출 625억달러·수입 556억달러), 2004년 1506억달러(수출 828억달러·수입 678억달러)였다.

인천공항의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 294억달러, 무선통신기기 241억달러, 컴퓨터 104억달러 순이고 수입품목은 반도체 242억달러, 컴퓨터 55억달러, 반도체 제조장비 48억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주요 교역항의 수출입 실적은 인천공항에 이어 부산항 1565억달러, 울산항 480억달러, 인천항 423억달러, 전남 광양항 186억달러, 경기 평택항 190억달러 등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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