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종합시황]기관 순매수 지수상승 이끌어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0 14:20

수정 2014.11.07 00:05



코스피시장이 방향성없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이틀연속 상승했고, 코스닥 역시 650선에 안착하며 장을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57포인트(1.03%) 오른 1335.2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던 코스피지수는 일본 증시 급락 소식이 퍼지면서 장중한때 1314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이 21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1억원과 4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0.37%), 철강·금속(0.20%)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의약(4.57%), 증권(4.09%), 건설(3.27%)업종 등은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86포인트(0.90%) 오른 655.61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8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이날도 59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76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세를 떠받쳤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무려 10.1%나 급등한 가운데 종이·목재(6.2%), 비금속(3%), 의료·정밀기기(3.6%)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만 소폭 상승한 가운데 전종목이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편,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은 전일에 비해 1.80포인트 오른 173.00으로 마감했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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