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시즌 무슨 선물할까]메이크업은 이렇게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2 14:20

수정 2014.11.07 00:05



사회 초년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어떤 스타일일까.

일단 풋풋하고 깔끔한 이미지의 내추럴 메이크업이 기본. 갑작스런 변신을 시도하면 어색하고 자연스러움이 사라져 보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때론 튀는 메이크업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다면 그것도 금상첨화. 신입사원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 요령을 여성과 남성별로 각각 알아보자.

■신입사원,편안하고 신뢰감 주는 내추럴 메이크업

사회초년생의 가장 좋은 이미지는 편안하고 신뢰감을 주는 일이다. 너무 튀는 메이크업보다는 상대방이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으면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하는 메이크업이 좋다. 지나치게 강조된 컬러나 튀는 헤어스타일은 피하자.

내추럴한 메이크업에 두꺼운 피부화장도 금물. 부분적인 잡티만 커버하고 파우더나 커버력 있는 콤팩트 등으로 마무리힌다. 눈썹은 자신의 눈썹을 살리고 새도우로 윤곽을 잡고 펜슬로 마무리한다. 다소 두꺼운 눈썹은 자신감 이 있어보여 좋다.


아이섀도는 핑크와 그레이,퍼플을 섞어 부드러우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거나 브라운,오렌지 계열로 컬러를 표현해준다. 피부톤이 어두운 사람은 오렌지나 핑크 계열을 피하는 게 좋다. 눈이 부어보여 지적인 이미지를 반감시키기 때문.

권할만한 상품은 LG생활건강이 최근 새롭게 선보인 듀얼컬러 아이섀도 ‘캐시캣 아이즈 와이드샷’. 양쪽으로 열리는 슬라이딩 도어 용기안에 두가지 색상의 섀도를 함께 넣어 눈화장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라이너는 속눈썹에 가깝게 그리고 눈이 작다고 지나치게 두껍게 그리는 것은 피할 것. 마스카라를 여러번 덧발라 풍부한 눈매를 연출한다.

입술은 우선 립라이너로 윤곽을 잡되 너무 두드러지지 않게 면봉으로 살짝 펴준다.

브라운이나 베이지,오렌지 등의 립스틱을 바른뒤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에 살짝 덧발라 주면 야무져 보이는 효과와 함께 말을 많이 해도 번지거나 하지 않는다.

태평양의 ‘라네즈 아이디얼 글로시 루즈’는 촉촉하고 투명한 입술 표현을 하고 싶을 때,‘라네즈 멀티그램 블러셔’는 얼굴에 화사한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싶을 때 적절하다.

프로다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원포인트 메이크업도 권할 만하다. 원포인트 메이크업은 입술을 뚜렷하고 선명한 레드컬러로 강조하는 메이크업으로 눈매보다는 입술을 부각시키는 방법.

■신입남성,깔끔한 피부손질부터,때론 커버로션 색조화장

남성의 인상도 이제 경쟁력이 시대. 편안하고 깔끔해 보이는 인상을 위해 본격 피부관리를 시작해보자. 때로는 가벼운 메이크업으로 한층 세련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일단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시트팩을 사용해본다. 시트팩은 피부 활력에 필요한 성분들을 충분히 전달해주면서도 사용법이 간단해 피부 손질에 안성맞춤.

면도전에는 따뜻한 물과 세면용 클렌징 폼으로 깨끗하게 씻는다. 따뜻한 물로 세안을 하면,수염에 붙어 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씻어주고 수염을 불려서 면도하기 쉽게 해준다.셰이빙 폼을 면도할 부위에 고루 펴 바른다.

세안후에는 스킨과 로션으로 피부를 정돈하고 영양을 공급한다. 번들거리지 않는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면 로션 전에 피지 조절 에센스 제품을 사용해준다.

티안나게 어두운 피부톤을 보정하고 싶다면 가벼운 색조화장도 남성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커버로션이나 파운데이션으로 칙칙한 부위,잡이많은 얼굴에 가볍게 살살 펴주면 감쪽같이 깨끗한 피부표현을 할 수 있다.


눈썹을 손질해주는 것도 포인트.눈썹이 지저분하게 나있는 경우 혹은 숱이 너무 많아 정리가 안되는 겨우 반드시 눈썹을 손질해준다. 눈썹가위나 눈썹칼을 이용해 눈썹 뒷부분을 깔끔히 정리해주면 된다.
눈썹 하나만 정리해도 몰라보게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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