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시즌 무슨 선물할까-전자사전]MP3에 동영상 기능까지∼굿!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2 14:20

수정 2014.11.07 00:05



전자사전도 졸업·입학 시즌에 각광받는 정보기술(IT)기기다.

전자사전은 초중고생의 어학공부에 도우미 역할을 하는 유용한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졸업·입학시즌 선물로 전자사전은 단연 상위에 위치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전자사전은 단순한 사전 기능을 벗어나 MP3P, 동영상, 라디오, 카메라, 녹음기 등 다양한 기능이 합쳐져 ‘만물박사’로 여겨지고 있다.

전자사전 시장은 샤프전자, 카시오, 레인콤, 두산동아 등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들 업체는 졸업입학시즌에 상당한 매출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1위 전자사전 업체인 샤프전자는 신제품 ‘리얼딕 RD-CMP 1000’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3.5인치의 컬러 화면을 장착한 컨버전스 제품이다.

MP3P와 FM 라디오 기능이 들어 있고 동영상 어학 콘텐츠도 볼 수 있으며 130만화소급 디카가 내장돼 있어 간단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20만원대 제품 중 샤프전자 ‘SD-S90’(21만원)은 한·영·일·중국어뿐아니라 역사 관련 콘텐츠를 수록해 돋보인다.

카시오는 ‘EX-word(엑스워드)’를 통해 졸업·입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W-EV5500’은 영어 학습에 유용한 수학, 생물, 물리, 미술 등 학습용어 사전에서부터 수능 외국어 영역 공부를 위한 이찬승 능률 VOCA와 수학공식 및 일러스트 삽화 등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학습 컨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EW-EV5500’는 중요 영어단어와 회화 문장을 원어민의 발음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발음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원프로의 경우 제휴사인 두산동아와 함께 ‘프라임 AP155’를 출시해 졸업입학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가격은 10만원대다.


두산동아의 ‘프라임 영한사전’, ‘프라임 한영사전’을 비롯해 ‘동아 새국어사전’,‘현대활용옥편’,‘이보영 영어회화 사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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