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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성장형펀드 주간 수익률]배당주 한화·신영 운용 1,2위…채권형 강세 지속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2 14:20

수정 2014.11.07 00:05



지난 주 펀드시장에서는 하방 경직성이 강한 배당주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성장형(주식비중 70% 초과)펀드는 1주일동안 평균 -3.8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금요일 종가기준으로는 주가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금요일 펀드 기준가격의 비교대상이 되는 목요일 종가기준으로는 코스피지수가 3.84% 하락했기 때문이다.

안정성장형(40∼70%)과 안정형(10∼40%) 펀드들은 각각 평균 마이너스 1.72%와 0.85%로 집계됐다.

배당주펀드들의 성적이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배당주펀드 비중이 높은 운용사들이 주간수익률 상위권에 랭크됐다. 수탁고 300억원 이상의 성장형펀드 운용사 29개사 가운데 한화운용과 신영운용이 각각 마이너스 1.64%, 2.18%로 주간수익률 1,2위를 차지했다.


올들어 양호한 수익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채권형펀드는 지난 1주일도 강세를 지속했다.
채권형펀드들의 평균 수익률이 연 7.43%를 기록한 가운데 장기 채권형펀드는 연 9.15%에 달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이는 장기물 위주의 채권가격 상승에 기인하는 것이다.


운용규모 300억원 이상 채권형펀드 운용사중에서는 KB운용이 1주일간 연 14.00%로 가장 높은 수익을 냈고 푸르덴셜운용과 PCA운용이 각각 연 12.12%, 연 10.45%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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