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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신도시 분양 8월후로 또 연기…수의계약 토지 해결 안돼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2 14:20

수정 2014.11.07 00:04



올 상반기 분양예정이던 경기 파주시 운정동 일대 파주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이 또다시 오는 8월 이후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파주신도시에 건설되는 4만4000여가구의 공동주택이 모두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게되고 3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혜택도 부여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파주신도시 1차 사업지인 운정지구의 수의계약 토지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택지 분양이 늦춰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 인해 1차 단지 분양시기는 오는 8월 판교신도시 중대형 평형의 분양이 끝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당초 지난해 6월 분양예정이었으나 판교신도시 분양 때문에 같은해 12월로 늦춰진 뒤 8·31부동산종합대책으로 또다시 올 상반기로 연기됐다.

이로써 파주신도시는 사업계획 승인이 분양가상한제의 기준 시점인 이달 24일을 넘기게 돼 전용면적 25.7평 이하에도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채권입찰제의 적용을 받는다.
더불어 25.7평 초과는 5년, 그 이하 아파트는 10년간 각각 전매가 제한된다.

파주신도시는 275만평 규모로 대한주택공사가 사업시행을 맡고 있으며 1단계로 운정지구(143만평)를 조성, 우선 분양한뒤 2단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1차단지 분양은 이르면 9월 말이나 10월께 이뤄질 수 있다”며 “이로 인해 2단계 사업이 지나치게 늦춰지지 않도록 1차와 2차 단지의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통합해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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