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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방한,15일부터 신용등급 협의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2 14:20

수정 2014.11.07 00:04



세계적인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우리나라를 방문,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대외신인도가 높아져 외국에서 돈을 빌리 때 더 낮은 금리로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규투자가 늘고 기업의 이미지가 제고돼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관련부처간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 북핵 문제는 물론, 노사관계나 금융시장 안정 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무디스는 지난 2002년 3월28일 ‘Baa2’였던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3’로 2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전혀 조정하지 않고 있다.

무디스는 방한 첫날인 오는 15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를 잇따라 방문해 재경부에서는 향후 소비 및 투자 등 내수회복 추이와 성장률 등을, 금감위에서는 금융, 기업, 노동분야 구조조정 진전사항과 금융시스템 등을 각각 점검한다.
16일에는 통일부를 방문, 6자회담 성과 및 향후 전망 등 북핵 문제의 해결 가능성 등을 타진하고 향후 한반도 안정 등을 협의하고 17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외교통상부, 국방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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