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기업 71% “올 신규채용 계획 있어”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2 14:20

수정 2014.11.07 00:04



근로자 50인 이상 기업체 10곳 중 7곳 꼴로 올해 신규 직원을 뽑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노동부와 중앙고용정보원이 지난 1월11∼16일 기업체 인사 담당자 1526명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 사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2%가 올해 안에 직원을 새로 뽑을 계획이 있으며 28.8%가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는 업체 가운데 42.2%가 연중 수시 채용, 24.7%는 상반기, 4.3%는 하반기에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올해 상반기 중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체의 33.7%는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고 답했고 52.7%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인사 담당자들은 직원 채용을 위한 면접 때 가장 중점을 둬 평가하는 항목으로 ‘성실한 태도’(56.0%)를 많이 꼽았다. 인사 담당자들은 면접시 자격요건이 충분해도 뽑고 싶지 않은 지원자 유형으로 ‘경력을 심하게 포장한 듯한 지원자’(33.4%)와 ‘소극적인 성격의 지원자’(33.3%)를 꼽았다.


한편 직원을 채용할 때 학력과 출신학교를 따지지 않는 분위기가 점차 늘고 있지만 조사결과 300인 이상 대기업은 여전히 입사지원서에 86.2%가 학력을, 76.0%가 출신 학교명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