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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지 않은 장미 선물하세요”…백화점,밸런타인데이 이색상품 봇물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2 14:20

수정 2014.11.07 00:04



‘5년간 시들지 않는 장미, 만두 대가가 직접 빚은 하트초콜릿 만두, 사랑의 핸드프린팅….’ 이번 밸런타인 데이, 이런 선물은 어떨까.

백화점업계의 밸런타인 데이를 기념, 톡톡 튀는 선물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는 시들지 않고 5년까지 보존할 수 있는 생화 장미꽃을 판매하고 있다. 장미가 들어있는 아크릴 박스 뒷면에는 사진이나 간단한 메시지를 꽂을수 있도록 했다.

본점 만두매장 ‘취영루’에서는 하트 초콜릿 만두를 판매한다. 14일 밸런타인 데이 당일에는 만두의 달인으로 유명한 정현욱씨가 직접 시연을 할 예정.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여성캐주얼 매장에서 사랑의 핸드프린팅 행사를 열고 파라핀 손 모형을 하루 100개씩 선착순으로 만들어준다.


약속, 하트, 악수, 주먹 등 다양한 모양과 노랑, 파랑, 분홍 등 색상이 가능하다.


또 수도권 7개점은 태음인, 소음인 등 자신의 체질에 맞는 와인을 20∼40% 깎아주고 서울 압구정 본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사진과 이름 등을 새겨준다.


신세계는 서울 충무로 본점 베끼아 앤 누보와 반포동 강남점 달로와요에서 초콜릿 우편 엽서를 하루 50세트씩 판매한다. 강남점 리샤에서는 초콜릿을 느릅나무 상자에 담은 99만원짜리 ‘우드 스토리지 스페셜’을 3세트 한정해 판매할 예정.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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