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세계 펀드 자산 늘었다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3 14:20

수정 2014.11.07 00:04


지난해 전세계적인 주식시장 활황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펀드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자산운용협회가 발표한 세계자산운용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9월말)까지 세계 자산운용업계의 총자산은 17조2842억달러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업계 자산은 지난 2000년 말 11조8000억달러에서 2002년 말 11조3000억달러, 2004년 말 16조2000억달러 등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 비중이 44%(7조6819억달러)로 가장 높았고, 채권형 20%(3조4525억달러), MMF 18.3%(3조1584억달러), 혼합형 8.9%(1조5352억달러), 펀드오브펀드 3.4%(5816억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4분기 순자금유입 규모는 전분기 1660억달러에 비해 83.4%(3052억달러)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형과 채권형, 혼합형 등 장기펀드로의 순자금 유입이 전분기 대비 52%나 증가했다.
MMF는 주로 미국에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총 593억 달러가 늘어났다.

한편, 순자산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8조5891억달러)으로 나타났다.
룩셈부르크와 프랑스가 각각 1조5649억달러와 1조4060억달러로 뒤를 이었고 호주,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이탈리아, 홍콩, 일본 등이 상위 10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1834억원달러로 14위를 기록했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공모만 포함됐지만 우리나라는 공모와 사모가 모두 포함됐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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