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스카이프 “한국서 VOIP 사업 전개”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3 14:20

수정 2014.11.07 00:03



세계적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스카이프는 옥션과 제휴해 한국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스카이프는 지난해 1월 다음과 제휴해 다음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이번 옥션과의 제휴로 사실상 다음과의 제휴관계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프는 지난해 10월 이베이에 인수된 바 있어 이번 제휴는 이베이가 한국내 자회사인 옥션을 이용해 스카이프의 한국 사업을 독자적으로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이프는 한국 공식 사이트(skype.co.kr)를 개설하고 PC간 무료 통화 외에도 PC에서 일반전화에 통화하는 ‘스카이프 아웃(Skype Out)’, 일반전화에서 건 전화를 PC에서 받는 ‘스카이프 인(Skype In)’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5명까지 동시에 무료 통화가 가능한 다자간 통화 기능을 제공하며 앞으로 동시 통화 인원을 1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스카이프는 우선 1500만명에 이르는 옥션 회원들에게 통화 서비스를 제공해 옥션 이용자들이 거래를 할 때 편리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옥션을 기반으로 사용자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사진설명=세계 최대의 인터넷전화 업체인 스카이프 직원이 1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무선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된 휴대폰, 헤드셋을 활용한 인터넷전화 사용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김범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