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기업 직접 자금조달 45% 줄어…증시 조정·비수기 영향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3 14:20

수정 2014.11.07 00:03



주식시장 조정과 기업의 자금수요 비수기로 인해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올해 1월중 기업의 유가증권 공모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2조4671억원으로 전월 대비 45.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4240억원,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2조431억원이다.

금감원은 주식 발행은 1월중 주식시장 조정장세 영향으로 전월 대비 58.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은 전월 대비 72.6% 감소,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전월 대비 50.5%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은 계절적 비수기 요인 및 자산담보부증권(ABS) 발행 감소 영향으로 전월 대비 41.7% 감소했다.
항목별로는 일반 회사채 및 ABS 발행은 각각 15.7%, 69.6% 감소했으나 금융채는 9.9%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의 경우 전월 대비 발행규모는 감소했으나 상황 규모가 감소해 만기도래 규모보다 발행규모가 많은 순발행실적(3315억원)을 기록했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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