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2006 경영전략-동부건설]“브랜드파워 강화 수주 집중 혁신경영 성장 도약대 마련”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3 14:20

수정 2014.11.07 00:03



"외부적으로는 브랜드파워를 강화해 수주에 집중하고 내부적으로는 경영혁신을 통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황무성 사장(사진)이 밝힌 2006년 경영 전략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공공수주 ‘1조원 클럽’에 가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 역시 턴키수주와 대안입찰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익성 확보를 위해 견적능력과 제안형?투자형 사업역량을 보강하고 턴키, 적격, SOC 등 다양한 발주형태로 수주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사장은 “민간부문은 시장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단순도급공사를 벗어나 사업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PF사업과 민간제안사업 등을 선별적으로 수주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완벽한 아파트 시공과 고객만족서비스를 극대화 해 센트레빌이 최고급 TOP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발부문 역시 현재 개발잠재력이 있는 그룹사의 부지개발과 관리업무영역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의 탈바꿈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유량 건설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키우고 탁월한 시스템과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기초로 시스템 경영과 성과주의 경영을 가속화시킬 방침이다.

황사장은 “그동안 본사 중심으로 진행돼 온 경영혁신을 올해부터는 현업과 현장 중심으로 자율 진행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IT를 활용,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 각 사업부문별 최고경영자에게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윤리경영 실천도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올 한해 수주액 목표를 지난해보다 5000억원 가량 많은 약 2조원으로 잡았다.
매출액 목표는 1조2000억원이다.

주택사업은 지난해 부진했으나 올 해는 전국적으로 10곳에서 총 52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지는 경기 하남 풍산 168가구를 비롯해 재개발사업인 서울 종로 숭인동(416가구), 서대문 홍은동(249가구), 종로구 순화동(310가구), 서대문구 냉천동(681가구), 그리고 자체사업을 통해 경기 남양주 진접(2046가구)과 용인 신봉동(948가구)에 아파트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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