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올해 원가절감에 주력하면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는 대폭 늘리는 효율화 경영에 적극 나선다.
먼저 향후 3년간 1조원 원가절감을 목표로 원가구조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6시그마운동을 체질화하고, 파이넥스 공법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특히 2008년까지 5000만t 생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해외 광산개발에 투자, 직접 원료조달을 지난해 15%에서 2010년 30%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뉴칼레도니아의 최대 니켈 광석 수출회사인 SMSP사와 합작해 현지 광산회사를, 한국에 제련회사를 각각 설립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특히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3조9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매출액 목표를 19조∼20조원으로 잡는 등 공격적 사업 계획을 세웠다. 오는 2008년까지 11조7000억원을 투자해 인도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등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철강부분 투자의 절반이상을 6CGL 신설, 전기강판 신예화 등 제품고도화와 파이넥스 신설, 포항 3고로 개수, 광양 2열연 합리화 등 생산능력 증강에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2008년까지는 자동차강판,전기강판,API(원유 및 가스 수송관용) 강재 등 중국이 범접하기 어려운 전략강종의 판매비율을 50%에서 80% 수준까지 늘리는 등 강한 기업으로 변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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