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늑대’ 7월께 방송 재개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4 14:20

수정 2014.11.07 00:03



드라마 촬영중 일어난 교통사고로 주인공이 다쳐서 방송 중단된 MBC 드라마 ‘늑대’가 오는 7월중에나 방송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특별기획드라마 ‘신돈’ 후속으로 준비 중인 ‘불꽃놀이’(가제)에 이어 ‘늑대’를 7∼8월 방송할 예정”이라며 “사전제작으로 완벽하게 촬영을 마친 뒤 방송을 재개하기로 내정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3부 방송 이후 중단된 ‘늑대’는 1∼3부를 요약한 하이라이트를 포함해 4부부터 14부작으로 방송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늑대’의 외주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측은 “MBC의 7∼8월 편성 방침을 전달받았으며 에릭(본명 문정혁)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며 “현재 대본 수정 작업 등을 하며 촬영 재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늑대’의 주인공인 에릭이 치료를 받고 있어 촬영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 에릭 측은 최근 “허리디스크 후유증이 심각해 총 8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에릭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탤런트 한지민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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