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올 판매목표 6500대”…지기라 다이조 사장 밝혀

유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4 14:20

수정 2014.11.07 00:02



도요타코리아는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6500대로 잡았다고 14일 밝혔다.

도요타코리아 지기라 다이조 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지기라 사장은 지난 1월 오기소 이치로 전 사장 후임으로 부임했다.

그는 올해 판매대수 확대와 함께 서비스질을 높이기 위해 일본식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지기라 사장은 딜러의 자질 향상을 위한 영업사원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이를 위한 렉서스 트레이닝 센터를 오는 3월11일 개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고객불만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접수할 수 있는 고객 응대 프로그램과 영업사원의 자질향상을 위한 영업사원 인증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기라 사장은 또 올해 서울과 경기 성남 분당, 부산 등에 위치한 4개 딜러에 차체·도장 서비스 공장을 추가하고 환경과 교통안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1월 판매대수가 수입차 업체 중 4위에 머문 데 대해 “유감이다”고 언급한 뒤 “차량수급 등 여러 문제 때문에 그렇게 됐지만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며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기라 사장은 올 하반기로 예정된 하이브리드차 ‘RX400h’의 출시에 대해서는 “아직 판매시기 등은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 yih@fnnews.com 유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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