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여야 “초당적 지지”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4 14:20

수정 2014.11.07 00:02



여야는 14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차기 유엔 사무총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것에 대해 “국익을 위한 일”이라며 초당적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열린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남북 분단국에서의 유엔 사무총장 배출은 세계 평화에 나름대로 의미있는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정과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지원을 받아 반장관이 꼭 사무총장에 당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대단히 기쁘고 환영할 일이며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6·25전쟁으로 나라를 잃을 뻔 한 상황에서 유엔의 도움으로 이를 막아낸 우리나라에서 사무총장을 배출한다는 것은 우리 당으로서도 가슴 뿌듯한 일”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은 “외교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고 국민중심당 이규진 대변인은 “반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출마는 국가적 경사로 크게 환영하고 당선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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