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작년 1인당 보유 주식종목 2.77개,증권예탁결제원 분석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4 14:20

수정 2014.11.07 00:02



지난해 주식투자자 1인당 평균 보유종목은 2.77개였고 한사람당 보유주식 수는 1만92주로 집계됐다.

또 코스피·코스닥·프리보드 3개 시장의 12월 결산법인의 실질 주주 수는 총 289만여명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예탁결제원은 3개 시장에 있는 1541개사의 실질 주주 수는 모두 802만명으로 이 가운데 2개사 이상에 중복된 주주(복수종목 투자자)를 제외한 실제 투자자는 289만4856명이라고 밝혔다.

실제 투자자 수는 지난 2004년 말 대비 0.9% 줄었지만 투자자 1인당 평균 보유종목은 전년 2.69개에서 2.77개로 증가했다. 보유주식 수도 2004년 9024주에서 1만92주로 늘어나 투자규모는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시장의 회사 수는 지난해 말 현재 605개사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지만 실질 주주 수는 503만명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회사 수가 878개로 4.0% 늘어나고 실질 주주 수도 296만명으로 16.1% 증가했다.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주주 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하이닉스반도체로 모두 20만6828명이었다. 이어 KTF 14만2796명, KT&G 13만5840명, 한국전력 12만5941명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이 10만83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지분율은 국민은행이 8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쌍용차(79.2%), 하나금융지주(76.7%), 한국외환은행(74.0%) 순이었다.

한편, 연령별 주주 분포에서는 40대가 97만6415명으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소유한 주식 수는 53억63만주로 전체 주식의 35.7%를 차지했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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