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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선 “부동산 보유 자산주 안전”…한양證,대우자판·한진중공업·한화 추천



국내 증시가 당분간 기간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약세장에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15일 최근과 같은 약세장에서는 현금 및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양증권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실적 시즌 후반에 따른 모멘텀 부재와 수급주체 부재 현상 등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자산가치 효과가 부각될 수 있는 자산주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진단했다.

특히 인천 송도지역 관련 개발 승인이 오는 3월이면 최종적으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자산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인천 송도 부지(장부가 1조원 이상) 용도변경 신청을 한 대우차판매를 비롯해 인천 북항 배후지 77만평 용도변경 신청을 한 한진중공업, 인천 학익동 44만평 공장부지(5000억원 상당)를 보유한 동양제철화학, 인천 공장부지 및 시흥 매립지를 가진 한화 등이 우선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자산주로 꼽혔다.

또 이건산업과 대한제당, 선광, 한세실업, 원풍물산, 동화홀딩스, 동진쎄미컴, 봉신, 새한미디어, 듀오백코리아, 우석반도체 등도 인천지역 관련 자산주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기대됐다.

이밖에 충남지역의 23만평을 포함해 전국에 100만평 규모 토지를 보유한 삼부토건이나 무주리조트(74%) 및 노벨리스코리아(23%)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한전선, 서울 신정동 및 인천 동천동에 대규모 토지를 가진 서부트럭터미널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자산주로 분석됐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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