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약세장선 “부동산 보유 자산주 안전”…한양證,대우자판·한진중공업·한화 추천

신현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5 14:21

수정 2014.11.07 00:01



국내 증시가 당분간 기간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약세장에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15일 최근과 같은 약세장에서는 현금 및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양증권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실적 시즌 후반에 따른 모멘텀 부재와 수급주체 부재 현상 등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자산가치 효과가 부각될 수 있는 자산주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진단했다.

특히 인천 송도지역 관련 개발 승인이 오는 3월이면 최종적으로 발표될 예정이어서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자산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인천 송도 부지(장부가 1조원 이상) 용도변경 신청을 한 대우차판매를 비롯해 인천 북항 배후지 77만평 용도변경 신청을 한 한진중공업, 인천 학익동 44만평 공장부지(5000억원 상당)를 보유한 동양제철화학, 인천 공장부지 및 시흥 매립지를 가진 한화 등이 우선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자산주로 꼽혔다.

또 이건산업과 대한제당, 선광, 한세실업, 원풍물산, 동화홀딩스, 동진쎄미컴, 봉신, 새한미디어, 듀오백코리아, 우석반도체 등도 인천지역 관련 자산주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기대됐다.


이밖에 충남지역의 23만평을 포함해 전국에 100만평 규모 토지를 보유한 삼부토건이나 무주리조트(74%) 및 노벨리스코리아(23%)의 지분을 갖고 있는 대한전선, 서울 신정동 및 인천 동천동에 대규모 토지를 가진 서부트럭터미널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자산주로 분석됐다.

/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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