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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현금배당액 9.7% 감소,배당종목은 169개로 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5 14:21

수정 2014.11.07 00:01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 금액이 전년 대비 9.7% 감소한 6조2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과 배당성향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13일 현재 현금배당을 공시한 169개사(신규상장 7개사 제외)의 2005사업연도 현금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전년 6조9020억원에서 9.7% 감소한 6조23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전자의 배당규모가 전년 대비 46%나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배당총액은 8341억원으로 지난해 1조5638억원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배당 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5개사보다 6.3% 증가한 169곳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 169개사의 2005년도 평균 배당성향은 30.5%로 이들 기업의 2004년도 배당성향 29.8%에 비해 0.7%포인트 늘었다.

시가배당률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감소한 2.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54.1%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배당규모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2004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 전체 배당금총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금배당을 공시한 기업들의 배당금 총액은 삼성전자에 이어 SK텔레콤(6625억원), POSCO(6384억원), KT(6368억원) 순으로 많았다.


기업의 이익금 가운데 주주 배당을 결정한 금액 비중인 배당성향은 녹십자홀딩스(275.1%), 한국쉘석유(211.1%), 유니온스틸(165.8%) 순으로 높았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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