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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내실화 협약…전경련-교육부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5 14:21

수정 2014.11.07 00:01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5일 교육인적자원부와 ‘경제교육 내실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현행 교과서를 수정·보완하기 위해 경제5단체 추천자를 포함한 ‘경제교과서 발전협의회’를 이달 중 구성키로 했다.

또 고등학생들의 생활과 흥미 중심으로 제작된 ‘차세대 경제교과서 모형’을 상반기중에 개발할 예정이다.

차세대경제교과서는 딱딱한 내용과 형식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어려웠던 기존의 경제교과서에서 탈피해 실생활 중심 소재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다루고 사진과 그림 등을 활용해 시각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경련과 교육부는 각각 5000만원씩 1억원을 투자한다.


교육부는 개발된 모형을 차기 교과서 개발에 반영하고 교육과정 개정 전까지는 일선 학교에서 보조학습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2학기부터 교육대학 및 사범대학에 재학중인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체험식 경제교육 교수법’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교사들의 현장 감각을 키우기 위한 산업연수(기업방문)를 강화·확대키로 했다.


전경련과 교육부는 이같은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추가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교육부 관련 과장 및 경제단체 경제교육 담당자로 구성된 ‘경제교육 내실화를 위한 실무지원팀(Working Group)’을 운영키로 했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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