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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8% “선진국 진입 잠재력 있다”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5 14:21

수정 2014.11.07 00:01



국민의 68%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민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경제의 잠재력에 대한 국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68.3%가 ‘선진국 진입 잠재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7.6%는 ‘잠재력이 매우 충분하다’고 답했다. ‘선진국 진입이 다소 힘들 것’이라는 응답은 30.7%였으며 ‘진입 불가능’은 1.0%에 그쳤다.

우리 경제의 선진국 진입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경제주체로는 전체 응답자의 59.4%가 ‘기업’을 들었으며, 그 다음으로 ‘근로자’(22.9%), ‘정부’(17.7%) 순이었다.

10년 후 개인의 삶에 대한 전망으로는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63.9%였으며 ‘현재와 비슷’이 30.9%, ‘다소 나빠질 것’이 5.2%를 차지했다.
‘매우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없었다.


향후 10년간 연평균 5% 성장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설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59.2%,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0.8%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이 ‘나쁜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3.0%로 ‘좋은 편’이라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민들이 성장잠재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만 우리 경제의 최대 위협요인으로 열악한 기업환경을 꼽았다”며 “정부가 기업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njsub@fnnews.com 노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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