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SDI 직원 참여형 교육제 ‘학습셀’개발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5 14:21

수정 2014.11.07 00:01



삼성SDI가 올해부터 ‘학습셀(Cell)’이라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육 시스템을 개발해 시행에 나섰다.

학습셀은 회사가 내용, 대상 등을 선정해 교육을 실시하던 기존 형태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교육내용·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제도를 말한다.

15일 삼성SDI는 743명의 직원이 참여, 총 78개의 학습셀이 구성됐다고 밝혔다.


또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20명까지 부서간 장벽없이 업무관련 직원들끼리 경험기술을 공유하고 세미나, 토론, 발표, 강연 등을 통해 자기역량을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략마케팅팀은 ‘마케팅관리 이론’, PDP사업부 마케팅팀은 ‘원가·재무원론’ 등의 학습셀을 운영중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기존 기업교육이 공급자 중심이었다면 학습셀은 수요자의 요구와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오승범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