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맨이 야채가게에 간 까닭은.’
메리츠증권의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18명이 18일 ‘총각네 야채가게’를 찾는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총 10시간 동안 14개 점포에 나뉘어 생생한 현장 체험에 나서게 되는 것.
‘총각네 야채가게’는 신선한 야채를 적시에 공급하며 ‘평당 대한민국 최고 매출’을 올리는 고객을 사로잡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메리츠증권 신입 증권맨들은 ‘열정 창조하기’라는 구호 아래 총각네 야채가게의 열정적인 조직문화와 고객 서비스를 직접 실천하고 배우게 된다. 특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의 서비스 마인드를 직접 전수받고 활력이 넘치는 생동감 있는 조직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 이동우 연수팀 과장은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2006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은 지난달 3일부터 2개월여간의 신입사원 연수를 시작해 주식시장 및 자산관리 영업, 금융상품 교육 등 증권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9∼10일에는 무박 2일로 강원 오대산에서 동해안 하조대 해수욕장에 이르는 34㎞ 행군을 실시하며 자신감과 단결력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불황이던 지난 2004년부터 매년 4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등 공격적인 인사정책을 추진 중이다.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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