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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日서 와이브로 시연 성공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6 14:21

수정 2014.11.07 00:00



삼성전자는 일본 제 2이동통신 사업자인 KDDI와 함께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공개 시연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일본 총무성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이동통신 사업자, 내외신 기자단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시스템과 단말기를 이용 다자간 화상전화, 실시간 주문형비디오(VOD) 스트리밍, 웹 검색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연해 와이브로 서비스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특히 와이브로 차량를 이용한 이동 시연에서도 기지국간 핸드오버가 완벽하게 구현되면서 고속으로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데이터 서비스가 이루어져 차세대 휴대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의 와이브로 상용서비스를 시작으로 남미(베네수엘라·브라질), 유럽(이탈리아)에서도 상용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올해는 와이브로 세계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의 성과와 이번 일본에서의 시연 성공에서도 볼 수 있듯이 와이브로 세계화가 세계 각 국에서 속속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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