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LG CNS ‘SOA’진출 시동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6 14:21

수정 2014.11.07 00:00



LG CNS가 올해 정보기술(IT) 업계의 화두로 부상하는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SOA는 기존 기술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업의 IT 환경을 실제 ‘업무 중심’으로 전환, 기업이 시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활동에 IT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개념이다.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IT기술들을 컴포넌트 개념으로 부문별로 구축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SOA는 최근 IT업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제조금융 등 민간기업 등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IT 시장 조사기관인 포리스트리서치는 “2006년 말까지 전세계 기업중 77%가 SOA를 구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LG CNS는 지난 2002년부터 전자정부 등 다수의 성공적인 ‘웹서비스’를 구축하고 주요 LG자매사를 대상으로 SOA를 시범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SOA’를 컨설팅하고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LG CNS는 기술연구 부문 산하 ‘Emerging Technology팀’과 기술서비스 부문을 비롯해 각 사업본부가 협업, ‘LG CNS SOA 추진단’을 발족하고 SOA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LG CNS SOA 추진단’은 사내 SOA 전문가 육성을 비롯하여 LG CNS의 SOA 차별화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외 SOA 리딩업체와의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또 SOA 추진단은 고객에게 최적의 SOA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결하고 SOA 도입, 구축 및 확산 등 SOA사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LG CNS 이순환 SOA 추진단장은 “SOA는 IT를 통해 기업의 핵심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LG CNS는 ‘SOA추진단’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SOA사업을 추진, SOA 도입을 검토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방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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