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LG텔레콤을 15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날 까지 LG텔레콤 주식을 연속 매수하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지분율도 53.4%에서 60%로 7% 가까이 급증했다.
주가도 지난달 17일 6860원에서 이날 7410원으로 마감해 8%정도 상승했다.
최근 코스닥시장이 급등락 장세를 연출하고 기관들이 매물을 집중적으로 쏟아낸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들이 지수를 끌어올린 셈이다.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이 2005년 창사 이후 최대규모인 총매출 3조5094억원에 역대 최대규모 경상이익(2650억원)에 당기순이익 2368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호전이 원인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라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LG텔레콤이 무리한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정책을 쓰고 있는 것도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