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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용 금감원 부원장보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으로

강문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6 14:21

수정 2014.11.07 00:00



금융감독원 신해용 부원장보(56·증권)가 미래에셋생명 부회장(경영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16일 금융감독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4월 임기가 만료되는 금감원 신해용 부원장보가 지난 15일 사표를 제출,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을 맡기로 했다.

신부원장보는 동성고·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77년 증권감독원에 입사, 금융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금감원으로 감독당국이 통합된 뒤에는 자산운용감독국장을 맡았고 2004년부터 부원장보를 맡아왔다.

신부원장보가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남에 따라 금감원 임원 인사구도는 더욱 큰 폭으로 이뤄지게 됐다.

은행쪽의 김중회 부원장·강상백 부원장보, 보험라인의 제정무 부원장보가 오는 4월 임기를 맞는다.
예상치 않았던 은행라인의 정용화 부원장보(신협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 내정)와 증권라인의 신해용 부원장보까지 임기와 상관없이 퇴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부원장 포함 총 10자리의 임원자리 중에서 다섯 자리를 새로 채워야 하는 상황이다.
부원장보 7자리 중에서는 4명의 거취변화가 예정됨에 따라 절반 이상의 임원인사 요인이 발생한 셈이다.

/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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