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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실업률 3.7%로 작년보다 0.5%P 낮아져

신성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6 14:21

수정 2014.11.07 00:00



올 1월 실업률이 3.7%로 1월 기준으로 지난 99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 추세를 타고 고용시장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이 3.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실업자 수는 86만9000명으로 1년전에 비해 11만1000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38만4000명으로 8만명 줄어들면서 청년층 실업률은 8.0%로 1.3%포인트 떨어졌다.

1월 취업자수는 2247만1000명으로 1년전에 비해 39만3000명 늘었다.
특히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5만8000명), 전기 운수통신 금융업(10만5000명) 등 서비스업 분야의 취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년동월대비 전체 취업자 증가세도 추세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0월 28만4000명을 시작으로 11월 38만9000명, 12월 20만5000명, 1월 39만3000명 등 실질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가 많이 증가한 것도 실업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20만6000명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34만1000명이 늘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안정적인 직장을 찾으려고 취업준비를 하는 등 비경제활동인구로 많이 빠졌기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 swshin@fnnews.com 신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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