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청직장협,청차장 내부승진 요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6 14:21

수정 2014.11.06 23:59



중소기업청 직장협의회(회장 민경기·6급)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전문성을 갖춘 내부인사가 청장과 차장으로 임명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개청 이래 10년간 16명의 청장,차장이 바뀌었지만 내부에서 승진한 경우는 차장 2명밖에 없었고, 이들도 따지고 보면 산업자원부 출신으로 순수한 내부승진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13명의 국장 중 9명이 산자부 출신임을 지적했다.

대전 본청의 기능직을 포함한 6∼9급 공무원 103명으로 구성된 중기청 직장협의회는 “이처럼 내부 승진이 어렵자 사무관들이 기회만 되면 다른 부처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기 협의회장은 “청장과 협의회간 연 2회 실시하는 협의를 앞두고 지난해 내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사무관들의 타부처 이직 및 근무의욕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내부승진 제한이 꼽혔다”며 내부승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jinulee@fnnews.com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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