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아이브릿지 LCD모니터 ‘눈길’…저가·디자인 돋보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7 14:21

수정 2014.11.06 23:59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아이브릿지의 액정표시장치(LCD)모니터가 국내외 모니터 시장에서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남성 정장의 턱시도를 형상화한 ‘싸이픽스-JL1710B(사진)’가 저렴한 가격,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찾는 20∼30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화이트, 블랙, 실버, 레드 등 4가지 색상을 지닌 이 제품은 이달 말 연간 6만여대가 중동지역에 수출된다.

아이브릿지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수입·유통하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에이앤디걸프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싸이픽스-JL1710B’은 뛰어난 디자인 및 기술력과 함께 내구성 및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컨트롤 버튼을 모니터 하단 받침대 전면에 배치해 사용성을 극대화했고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터치 버튼 방식을 채택했다.

또 고객의 안정성을 위해 금속소재의 사용을 배제하는 등 친환경적인 부분도 최대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싸이픽스 모델 중 ‘싸이픽스-JL 1720BM’은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2005 우수산업디자인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현대컴퓨터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업체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 후 약 50만대를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이브릿지-IL1710’은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이 없고 생동감있는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게임과 영화 시청에 장점이 있다.


‘아이브릿지-IL1710’은 현재 현대컴퓨터에 연간 6만대, 용산총판업체인 앤디비즈에 연간 7만대, 늑대와 여우컴퓨터에 월 최소 2000대 이상 공급하고 있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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