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정통부-조달청,SW 적정가 구매 협정

김병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7 14:21

수정 2014.11.06 23:59



정보통신부 노준형 차관과 조달청 진동수 청장은 17일 ‘정보통신부와 조달청간의 협력을 위한 협정서’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그동안 관행상 최저가 기준으로 SW를 구매해 왔으나 당초 방침인 최빈가(거래 가격 중 가장 빈번하게 거래되는 가격)나 가중평균 방식 등 조달청 내부의 다양한 원칙을 기준으로 SW를 구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스템통합(SI)업체 등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을 통한 통합 발주시에도 패키지SW가 적정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제3자 단가계약이 체결된 SW에 대해서는 조달가격을 지불하도록 입찰제안요청서(RFP)에 명시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오는 3월부터 조달가격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조달청의 ‘구매업무심의회’에 SW전문가가 참여토록 해 SW조달가격의 적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성과주의 운영위탁(아웃소싱) 계약제도’를 공공부문에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통부 형태근 정보통신 정책국장은 “정통부와 조달청이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SW 공공구매의 선진화기반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통부와 조달청은 우수SW 품질정보 제공 사이트(good software.or.kr)와 조달청 나라장터(G2B) 사이트 쇼핑몰간 링크, GS인증제품의 제3자 단가계약 체결 지원 등을 통해 중소SW 기업의 공공부문 판매를 지원해 왔으며 베트남, 파키스탄 등의 전자조달사업 수주를 위해 협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 bhkim@fnnews.com 김병호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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