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 공기업 일류 CEO]한준호 사장 한국전력공사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2.19 14:21

수정 2014.11.06 23:59



“국내 대표 공기업으로 사회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해 세계 최고의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의 꿈을 실현시켜 나가야 한다.”

한준호 사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전력은 오는 2015년까지 에너지 산업부문 세계 5위권 도약한다는 ‘Global Top5’라는 장기 추진 목표를 세워놓고 핵심성과지표를 개발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전은 경쟁우위 확보를 통한 지속성장, 환경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환경가치를 창출하고, 신뢰 구축, 인간중시 경영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 등의 세부목표를 정해놨다.

한전은 올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환경친화 설비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도심 변전소 옥내화 확대 및 철탑대신 관형지지물 설치, 송전선로 지중화 확대 등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한전은 해외사업 분야에도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사업, 중국 내몽고 풍력발전 사업, 호주 석탄광산 지분참여에 적극 나선다.
또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협약 전문가를 양성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산업계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늦추지 않고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 지원체제 구축, 판로지원은 물론 창업·경영컨설팅 지원사업, 기술지원 확대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한 사장이 “한전이 국민들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얻고 세계를 이끄는 전력회사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도덕성과 윤리성을 바로 갖춘 사회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전은 국가청렴위원회와 ‘공기업 윤리확립 협약’을 공기업 처음으로 맺어 다른 공기업들의 윤리경영 도입과 추진을 선도했으며, 이후에도 6개 발전 자회사의 사장단과 공동으로 ‘윤리경영 추진 CEO 서명’을 실시, 윤리경영을 6개 전력그룹 전체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했다.


그러나 한전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올해에도 사회공헌활동을 더욱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이미 연간 24억원의 사회봉사기금을 마련하고 8100여명의 사회봉사단이 소외된 이웃을 보듬으며 기업의 사회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기초생활수급자와 독립유공자에게 전기요금 할인을 해주고, 문화혜택을 상대로 덜 보는 도서, 벽지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1000권정도의 책을 보내주는 활동 등도 계속 펼칠 예정이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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