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5 달성을 다짐하며 함께 걸어요.”
국내 최대 정보기술(IT)서비스 업체인 삼성SDS 550여명의 임직원이 ‘세계 톱5’를 지향하는 60㎞ 철야행군을 벌였다.
‘마르셰 2006’으로 이름 붙인 이 행사는 행군, 걸음, 도약이라는 프랑스어 ‘마르셰(marche)’의 뜻처럼 삼성SDS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디는 것을 뜻한다.
특히 ‘마르셰 2006’는 지난 2004년 5월1일부터 실시한 혁신 350운동을 통해 기존 관행과 관습을 타파하고 새로이 최고의 IT서비스 업체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인 사장 부부를 포함해 임직원·가족 등 1300여명이 참여한 올해 행사는 지난 17일 오후 5시30분 경기 분당 제2사옥을 떠나 서울 잠실선착장을 거쳐 18일 오전 8시50분 다시 분당으로 돌아오는 60㎞구간에서 15시간20분동안 진행됐다.
김사장은 “행군을 통해 세계 톱 IT서비스 회사 달성이라는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며 “2006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사장은 출근 때마다 삼성SDS 사옥 24층까지 걸어 오르며 ‘건강경영’을 전파하는 등 평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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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사진설명=삼성SDS 임직원들이 60㎞ 야간행군 행사인 '마르셰 2006'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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