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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크로아에 유선망 수출…와이브로도 공급키로



삼성전자는 크로아티아 제2의 통신 업체인 포르투스에 차세대 유선 통신망인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riple Play Service·TPS)’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자사의 휴대 인터넷인 와이브로도 포르투스를 통해 현지 공급할 계획이다.

TPS는 인터넷전화(VoIP), 인터넷TV(IPTV) 등을 하나의 고속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구현하는 통신망으로 이번에 제공되는 모델은 기존 인터넷선인 유선초고속인터넷(ADSL)보다 약 3배가량 빠른 24Mbps급 ‘ADSL2+’에 바탕을 뒀다.

삼성전자는 향후 2년 간 포르투스 측에 소프트스위치(Softswitch)와 트렁크 게이트웨이(Trunk Gateway) 등 주요 TPS 장비 600여억원어치를 수출한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ADSL2+ 기반의 초고속 TPS는 지난 9월 네덜란드에서도 성공적으로 개통시킨 바 있다”며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유럽 지역에서 이 통신망을 본격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포루투스측과 와이브로 시스템 및 단말기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하고 올해 말께 현지에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이브로는 남미(베네수엘라와 브라질), 유럽(이탈리아), 미국과 일본에 이어 동유럽(크로아티아)에까지 진출 영역을 넓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사진설명=지난 17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리전드호텔에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네트워크사업부 이관수 부사장(오른쪽)과 포르투스 조란 쿠르코빅 회장이 차세대 초고속 TPS 및 와이브로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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